5월 외국인 주식투자 10개월래 최대…33.6억달러 유입

입력 2017-06-13 12:00  

5월 외국인 주식투자 10개월래 최대…33.6억달러 유입

경기 회복 기대감 영향…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축소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투자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7년 5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52억7천만 달러가 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지난 4월(22억 달러)의 2.4배 수준이고 올해 들어 3월(54억9천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한국은행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유입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 유입액은 33억6천만 달러로 4월(9억9천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작년 7월(37억1천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처음 2,3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은 19억1천만 달러 유입됐다.

올해 4월(12억1천만 달러)보다 7억 달러 많았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은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이 평균 4.6원으로 4월에 비해 0.3원 줄었다.

한은은 북한 문제 등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5월 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9.5원으로 4월 말보다 18.4원 떨어졌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7bp(1bp=0.01% 포인트)로 4월보다 1bp 올랐다.

국내은행의 1년 이하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bp로 4월과 같았다. 1년 초과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4월 67bp에서 5월 72bp로 올랐다.

noj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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