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행기 산 이란항공, 29년된 구형 여객기와 드디어 '작별'

입력 2017-06-14 05:30  

새 비행기 산 이란항공, 29년된 구형 여객기와 드디어 '작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국영 이란항공은 핵합의안 이행으로 제재가 완화되면서 새 여객기가 도입됨에 따라 구형 기종의 여객기를 반납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항공 파르하드 파르바레시 사장은 현지 언론에 "지난달 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수 있는 ATR72-600 기종 4대가 인도됨에 따라 현재 장기임대해 운항 중인 포커-100 기종과 맥도널드 더글러스의 MD-80 계열 기종을 조만간 반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항공의 자료를 보면 현재 이 항공사는 포커-100 여객기 2대와 MD-80의 개량형인 MD-82 여객기 4대를 운항 중이다.

이란항공이 보유한 이들 여객기의 연수는 26∼29년이다.

두 기종 모두 약 20년 전 단종됐지만 이란은 제재로 새 여객기를 사거나 장기임대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이를 운항해야 했다.

이란은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가 시작된 1979년 이후 민항기를 구매하지 못한 탓에 여객기가 낡아 사고 위험이 컸다.

1988년 7월 미 해군 함정이 290명이 탄 이란 여객기를 전투기로 오인해 미사일로 격추했을 때 에어버스 1대 판매가 예외적으로 허용된 적 있다.

이란엔 민항기 250대가 있는데 이 중 88대가 고장 났다. 이란항공 소속 여객기 43대의 연수는 평균 26년 정도로 알려졌다.

이란항공은 올해 1월부터 에어버스 3대와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옛 핀메카니카)의 합작사 ATR 여객기 4대 등 모두 7대의 새 여객기를 잇달아 도입했다.

이란항공은 지난해 1월 핵합의안 이행에 따른 제재 완화 이후 에어버스와 100대, 보잉사와 80대, ATR과 20대의 새 여객기를 구매·장기임대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맺었다.

h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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