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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여름 몸보신 부담되네…닭·장어·오리 보양식 가격 급등

입력 2017-06-18 06:34  

'폭염' 여름 몸보신 부담되네…닭·장어·오리 보양식 가격 급등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올해 여름철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 민물장어 등 보양식 재료 가격이 일제히 크게 올랐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국민들이 자주 먹는 닭·오리·민물장어·전복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현재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서 닭(육계·1㎏) 도매시세는 3천14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천855원보다 9.98% 치솟았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신선육·도체 2㎏)도 6천500원에서 9천500원으로 무려 46.2%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 겨울철에 이어 최근 때아닌 여름철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닭과 오리 공급이 수요를 크게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민물장어(1㎏·3∼5마리)도 산지에서 2만8천∼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작년동기(2만5천∼3만원) 대비 10∼12% 급등한 것이다.

민물장어의 제철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이다.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하고 맛이 좋다. 자양·강장 식품의 대표 주자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체력회복에 좋다.

한때 '패류의 황제'로 불리며 대표적인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혔던 활전복(중·1㎏) 가격도 전남 완도 산지에서 2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2만5천원)보다 8% 오른 셈이다.

이처럼 여름철 보양식 주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자 대형 유통업체들은 산지에서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는 닭·오리·민물장어·전복을 작년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민물장어의 경우에는 21일까지 100g당 4천4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조만간 여름철 보양식 판매전을 열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폭염이 예고되고 있지만 AI여파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여름철 보양식 가격이 크게 올라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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