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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미 금리인상 영향 적어

입력 2017-06-15 16:22   수정 2017-06-15 16:26

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미 금리인상 영향 적어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영향으로 3.9원 내린 1,12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119.1원까지 내렸다. 그러다가 장 출발 20분 후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 금리 인상 폭이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밤 사이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4조5천억 달러에 이르는 보유자산 축소를 연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외환시장에는 국제 유가 하락이 영향을 줬다.

미 원유재고 감소세가 예상에 못미친 탓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73 달러(3.7%) 하락한 배럴당 44.73 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가다. 배럴당 45 달러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깨졌다.

그 영향으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연준이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 발언이 시장 예상 수준으로 나와서 환율에 뚜렷한 방향성을 부여하지 않았다"며 "오늘 외환시장을 끌고 간 재료는 유가 급락과 증시 약세였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24.75원으로,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1.59원)에서 3.16원 올랐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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