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 개막…김민휘, 4번 홀까지 공동선두

입력 2017-06-15 22:10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 개막…김민휘, 4번 홀까지 공동선두

딸 졸업식 참석 미컬슨, 공식 기권해 24년 만에 US오픈 불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에린의 에린 힐스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제이슨 데이(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56명이 출전해 총상금 1천200만 달러(약 135억2천만 원), 우승 상금 216만 달러(약 24억3천400만 원)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시간 15일 밤 10시 현재 김민휘(25), 데이비스 러브 4세,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등 6명이 1언더파로 공동 선두권을 형성했다.

아직 1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은 데다가 가장 많은 홀을 마친 선수가 4개 홀을 끝낸 시점이라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출전 자격을 얻은 김민휘는 10번 홀에서 출발, 4개 홀을 마친 가운데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1라운드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스 러브 4세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의 아들로 러브 3세는 1997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기도 하다.

또 이번 대회에 러브 3세가 아들의 캐디를 맡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에린 힐스는 전장이 7천 741야드로 긴 데다 빠른 그린, 수풀이 우거져 있는 러프 등 난도가 높아 언더파 점수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올 것인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 개막일과 딸 졸업식이 겹쳐 불참을 선언한 필 미컬슨(미국)은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공식 기권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시간 15일 오전 기권했다.

미컬슨은 1994년부터 이 대회에 개근하다가 24년 만에 불참하게 됐다.

미컬슨 대신 로베르토 디아스(멕시코)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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