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연극으로 재탄생한 '지킬박사와 하이드'

입력 2017-06-18 10:03   수정 2017-06-18 10:06

코미디 연극으로 재탄생한 '지킬박사와 하이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20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9세기 말 영국의 정신의학전문가인 '지킬' 박사는 인간의 선과 악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신약 연구에 몰두한다. 지킬 박사는 연구 결과 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신약을 완성하지만 불행히도 신약은 별다른 효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보조금이 끊길 것을 두려워한 지킬 박사는 자신과 체격이 비슷한 무명 배우 '빅터'를 섭외해 약을 마신 뒤 사악하게 변하는 '하이드'를 연기하게 한다. 지킬 박사는 과연 발표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20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원작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야기를 교묘하게 뒤튼 코미디 연극이다.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등을 만든 일본 코미디 작가 미타니 고키가 익숙한 원작에 웃음과 유머 코드를 버무려 원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2015년 국내에서 초연됐고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무대다.

'지킬 박사' 역에는 윤서현과 김진우가,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 역에는 박하나와 스테파니가 더블캐스팅됐다. '빅터'역에는 정민과 장지우가, 지킬 박사의 조수 '폴'역에는 박영수와 장태성이 번갈아 출연한다. 공연은 8월20일까지. R석 4만5천원. S석 3만5천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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