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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해상충돌 美구축함 레이더 부근 크게 파손돼"

입력 2017-06-18 12:07  

日언론 "해상충돌 美구축함 레이더 부근 크게 파손돼"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언론이 지난 17일 일본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미국 구축함 '피츠제럴드'와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의 충돌사고로 미사일 방어에 타격을 입게 됐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사고로 피츠제럴드함은 이지스 시스템의 핵심인 'SPY1 레이더' 부근이 크게 파손돼 조기 현장 복귀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1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스카(橫須賀)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함정 중 탄도미사일 방어(BMD) 대응이 가능한 이지스함 7척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으로 같은 기능이 있는 호위함 4척 등 11척이 동해 등지에서 미사일 경계감시 활동을 해 왔다.

이들 함선은 정기점검이나 점검 후 훈련, 승무원 휴식 등으로 수개월 단위로 현장을 떠나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 동해에서 활동하는 함정 수는 제한됐다는 것이다.

신문은 "북한이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추는 가운데 현재도 충분하다고 말할 수 없었으나 이번 사고로 상황이 더욱 어렵게 될 우려가 있다"는 방위성 간부의 말을 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와 관련, 운용방법 재검토 등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보 측면에 끼치는 영향은 한정적이라며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태를 가정한 편성으로 이뤄지면 될 것"이라는 해상자위대 간부의 말을 전했다.

산케이는 피츠제럴드함의 함교 우현 아래에 있는 레이더 부근의 손상이 심각했다며 이 레이더는 탐지한 항공기와 미사일 정보를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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