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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가스공사, 미국산 세일가스 도입 확대 논의

입력 2017-06-23 14:35  

'방미' 가스공사, 미국산 세일가스 도입 확대 논의

에너지 공기업 중 유일하게 방미 경제인단 포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에너지 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방미 경제인단'에 포함됐다.

미국산 셰일가스 추가 도입에 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발표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52명 중 공기업에서는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과 한국투자공사 은성수 사장 등 2명만 포함됐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015760]은 예년과 달리 이번 방문에서는 동행인 명단에서 빠졌다.

가스공사가 방미 경제인단에 참여하게 된 것은 미국에 줄 수 있는 '선물'이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확대를 논의할 전망이다.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보다 세부적인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26일 발표한 '2017년 대외 경제정책 방향'에서 미국 셰일가스 등 원자재 교역을 확대해 대미(對美) 경상흑자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의 근거로 삼는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난 6월부터 20년 간 연간 280만t의 셰일가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간기업에서는 SK E&S는 2019년부터 20년간 220만t을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월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를 위해 미국산 가스 수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 측 관계자와 추가적 셰일가스 도입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어떤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는 일단 만남이 진행돼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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