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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민주콩고 유혈사태 진상 조사단 파견 결의

입력 2017-06-23 22:51  

유엔, 민주콩고 유혈사태 진상 조사단 파견 결의

최근 8개월 동안 종족 갈등으로 3천300여명 사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인권이사회(UNHRC)는 23일(현지시간) 유혈 사태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DRC)에 진상 조사단을 파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민주콩고의 분쟁 지역인 카사이에서는 최근 8개월 동안 유혈 사태로 3천300여명이 숨졌고 130만명이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





UNHRC는 애초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주장했던 것처럼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진상 조사단을 꾸리려고 했으나 민주콩고 정부가 강하게 반대하자 정부 조사를 지원하면서 증거를 수집하는 것으로 조사단 역할을 한정하는 수정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사단은 민주콩고 정부에 결론을 전달하고 유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들을 처벌하도록 촉구할 수 있다.

자이드 대표는 내년 3월 이사회 총회에서 민주콩고 사태를 다룬 포괄적인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은 자이드 대표의 주장을 지지했지만 민주콩고가 반대하자 아프리카 그룹의 튀니지가 제안한 수정안을 채택하는 데 동의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작년 8월 루바, 루라아족 족장 캄위나 느사푸가 살해당한 뒤 그의 추종자들이 정부에 반기를 들자 바나 무라라는 민병대가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면서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자이드 대표는 민병대가 임산부와 젖먹이까지 잔인하게 살해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느사푸 반군 역시 소년들을 군사 작전에 내모는 등 심각한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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