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합천 90.7 ㎜, 의령, 76.8㎜ 산청 54.4㎜ 등 도내 평균 25.7㎜ 비가 내렸다.
도는 따르면 같은 기간 고성, 남해, 통영 지역에는 0.7 ㎜ 이하의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영농급수대책상황실을 운영, 물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급수차를 지원하는 등 가뭄 해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도는 말했다.
또한 주말에 비가 예보돼 있고, 7월 초부터는 장마전선이 예상돼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비나 장마전선이 오지 않는다면 재난 등에 사용되는 도 예비비를 사용해 가뭄 해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 지역에 20∼30㎜ 비가 더 내린다면 일부 지역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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