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전남 해남에서 웰빙 간식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초당 옥수수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개발된 간식용 옥수수로,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 옥수수로 불리고 있다.
과일 못지않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살려 생식으로 섭취가 가능해 웰빙 간식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김새는 일반 옥수수와 같은 모습으로 길이가 다소 더 길쭉한 편이다.
알맹이 수분 함량이 아주 높아 매우 무르기 때문에 쪄서 먹으려면 잠깐만 익혀야 한다.
해남에서는 올해 13ha에서 120t의 초당옥수수를 생산할 계획인데 전량 계약재배를 한 덕분에 판로는 이미 확보된 상태다.
엄격한 재배관리와 선별로 개당 무게가 400g, 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7일 "초당 옥수수는 재배가 비교적 쉽고, 평당 조수익이 4천500~5천원으로 수익성도 좋은 편"이라며 "논 재배도 가능해 벼 대체작목으로도 유망해 농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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