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관광 상징 용두산공원 7월 1일 재개장(종합)

입력 2017-06-28 14:51  

부산 원도심 관광 상징 용두산공원 7월 1일 재개장(종합)

부산타워·팔각정 새 단장…종합관광시설로 탈바꿈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조정호 기자 = 부산 원도심의 상징인 용두산공원 내 부산타워가 새 단장을 마치고 내달 1일 문을 연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와 팔각정 민간사업자인 CJ푸드빌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개장 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 리모델링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지난 3월 3일 CJ푸드빌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부산타워 1층에는 부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 갤러리가 새로 생겼다.

187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한 과거 부산항의 모습부터 부산타워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미지를 모은 현재 모습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부산을 만나게 된다.

전망대를 찾으면 가상현실(VR) 망원경으로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부산 야경과 증강현실(AR) 효과가 어우러진 '윈도우 맵핑쇼'는 전망대 유리창에 부산의 상징물인 등대, 고래, 동백꽃, 배, 물고기와 은하수 등을 빛으로 재현한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해 한 층 내려가면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연결하는 대형 스크린이 나타난다.

부산타워 1층 통로와 연결된 팔각정 1층에는 버거와 스낵류 판매시설을, 2∼3층에는 커피와 간단한 주류 판매장 등을 배치해 젊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부산타워 요금은 성인 8천원, 소인(만 2∼12살) 6천원이다. 타워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용두산공원은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부산의 대표공원이었으나 시설 노후화와 관광여건 변화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노후시설물 정비를 위해 올해 9억9천만원을 들여 8월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보도 및 아스팔트 정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10월 시내면세점까지 임시 개장하면 용두산공원이 볼거리, 먹거리, 살 거리 등이 어우러진 원스톱 종합관광시설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타워 관련 업계와 함께 부산타워를 세계적인 유명타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고속열차와 연계한 부산 원도심 여행상품 개발을 확대하고자 오는 30일 수도권 여행사관계자를 초청해 용두산공원, 태종대, 송도, 임시수도기념관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마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타워가 세계타워연맹에 가입하면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하고 홍보 및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관광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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