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2시간 파업…회사 "생산차질 없어"(종합)

입력 2017-06-29 16:11  

현대중 노조, 2시간 파업…회사 "생산차질 없어"(종합)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2016년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29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조선사업본부 3지단과 4지단이 파업했다. 전체 조합원이 아닌 일부 부서만 돌아가며 참가하는 릴레이 파업 형식이다.

앞서 27일에도 1지단과 2지단이 2시간 파업했다. 지단은 부서 단위를 묶은 노조의 조직으로 2개 지단 조합원은 1천500명∼2천 명에 이른다.


이번 파업은 아직 끝나지 않은 작년 임단협과 관련해 회사가 새로운 안을 제시하지 않자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조는 밝혔다.

회사 측은 파업 참여 조합원이 많지 않아 생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월 23일과 24일, 27일 사흘간 전 조합원을 상ㄷ로 전면파업 지침을 내린 바 있고,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파업하는 것이다.

현대중 노사의 2016년 임단협은 지난해 5월 10일 상견례 이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조선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기본급 20% 반납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철회하라며 갈등을 빚고 있다.

노사는 이달부터 2016년 임단협과 2017년 임금협상을 묶어 통합 교섭하고 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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