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대한항공, 난동 승객 탑승금지…"기내난동은 테러행위"

입력 2017-06-29 09:18  

[SNS돋보기] 대한항공, 난동 승객 탑승금지…"기내난동은 테러행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대한항공이 기내 난동 등 항공안전 저해 행위를 한 승객의 탑승을 거절하는 '노플라이'(No-Fly) 제도를 도입했다.

탑승 거부 대상은 신체접촉을 수반한 폭행, 성추행, 욕설·폭언·손괴 등 지속적인 업무방해로 형사처벌 대상 행위를 한 승객 등이다.

누리꾼들은 29일 기내 난동은 동승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행위와 같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런 조치가 다른 항공사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트위터 아이디 'teamgeist_'는 "선진국은 기내난동을 테러로 규정하는데… 우리나라도 늦긴 했지만 이제부터라도 난동꾼 추방에 앞장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아주 좋은 거 같다"며 반겼다.

네이버 이용자 'hds9****'는 "기내난동은 같이 항공기에 탑승한 사람에게도 불안감을 주니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공포로 변하면 누가 책임을 질 겁니까? 아예 탑승거부가 답입니다"라고 찬성했다.

다음 사용자 '마리솔'도 "비행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은 승객 모두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여행으로 인한 기대감, 설렘 등을 모조리 앗아가므로 강력 조치해야 마땅하다"며 환영했다.

'Vo.Joon'는 "잘했다! 비행기 탈 자격 없는 사람들∼ 초장에 못 타게!", 'dave'는 "진작에 그랬어야지! 이제야 선진 항공문화가 정착하는데 첫걸음을 잘 뗀 거 같네∼", '@teamgeist'는 "이렇게 해야 남에게 피해를 주는 진상들이 줄어들겠지. 늦은 감이 있지만 잘한 듯"이라며 호응했다.

'날아가는새'는 "다른 항공사도 동일하게 적용하라∼ 그리고 정보도 공유해서 항공기에는 절대 탑승금지 하라", 'Peterpan'은 "모든 항공사가 정보를 공유하여 탑승거부 해야 효과가 있다"며 다른 항공사의 동참을 촉구했다.

네이버 이용자 'gree****'는 "비행기 타기 전 카운터부터 비행기 안까지 승무원이랑 다른 승객들 대상으로 시비 걸고 막말에 고성하는 사람들 다 블랙리스트로 만들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bych****'는 "난동을 피우는 것도 문제지만 취객도 탑승시키지 마라. 기내에서 알코올 제공도 한도를 정해서 취하지 않게 해라. 공짜라고 계속 주문하다가 취해서 주사 부리는 사람도 있다"며 만취객에 대한 대책도 요청했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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