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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심포지엄] 신봉길 "北포함 동북아다자협력체제 구축해야"

입력 2017-06-29 16:33  

[통일 심포지엄] 신봉길 "北포함 동북아다자협력체제 구축해야"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외교자문그룹 '국민 아그레망'에 참여한 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29일 "기존 한중일 3국협력 메커니즘을 대폭 강화해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다자협력체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오후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통일부와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17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발표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지역 협력·통합에 기반한 새로운 질서를 동북아에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북아 지역협력 메커니즘인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의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신 교수는 "러시아나 몽골이 북한과 대화를 잘하고 있으니 (이들 국가가) 북한을 동반해서 기존의 한중일 3국 다자협력체로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모든 안보 이슈를 다자협력 용광로에서 녹여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한 측 당국자들이 참석한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했던 신 교수는 "북한 군축평화연구소 외교관들이 (행사에서) '핵은 70년의 고민 끝에 내린 전략적 선택'이라며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이) 북한에 대한 안보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면 비핵화가 가능하다는 식의 설명을 했는데, 결국 안보 위협이 완전히 제거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는 북한이 판단하겠다는 것"이라며 "북핵 문제의 해결이 참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그러면서 북핵 해법으로 핵·미사일 동결 우선 추진을 제시하며 "핵·미사일 실험 중단, 플루토늄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 중단, 영변 원자로 가동 중단,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재개 정도의 '동결'이라면 한미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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