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전북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학생과 교직원으로부터 재활용 물품을 모집한 뒤 개발도상국가의 스카우트 단원에게 전달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려는 취지다.
모집하는 물품은 어린이용부터 성인용까지의 의류, 신발, 모자, 가방 등 4가지 종류다.
기부받은 물품은 선별 과정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스카우트 단원과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민족,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스카우트의 세계야영대회다.
전북은 2023 잼버리대회 유치를 놓고 폴란드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8월 16일에 개최국이 결정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대회 유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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