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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여성에 경의"…막말 트럼프 비꼰 오바마 사진사

입력 2017-07-01 10:00  

"오바마는 여성에 경의"…막말 트럼프 비꼰 오바마 사진사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가 여성 방송 진행자를 막말 비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꼬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중 전속 사진사를 지낸 피트 수자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 당시 여성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연달아 올렸다.

수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책상에 걸터앉아 여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첫 번째 사진 아래 '여성에 대한 경의 1'(Respect for Woman 1)이라는 문장 외에 별다른 설명을 남기지 않았다.






뒤이어 올린 사진 4장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리사 모나코 국토안보·대테러담당 보좌관으로부터 보스턴 마라톤 테러를 보고받는 장면이나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여군과 포옹하는 모습 등으로, 마찬가지로 '여성에 대한 경의'라는 짤막한 설명만 달았다.






별다른 설명이 없지만, 사진이 올라온 시점 등을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MSNBC의 아침방송 '모닝 조'의 여성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50)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건을 저격했다는 것이 외신의 해석이다.

자신을 '민주당 쪽 성향'이라고 밝힌 수자가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사진 공격'을 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다.






수자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멜라니아 여사가 뿌리치는 영상이 화제가 되자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 채 '맞잡은 손'(Holding hands)이라는 짤막한 글귀만 남겼다.

또 사법방해 여부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공방을 벌이자 오바마 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 등 각료들이 백악관에서 대화하는 사진을 올리고 '이 사진 속 모든 사람이 애국자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친 미카가 새해 첫날을 사흘밤 연속으로 마라라고 리조트로 와서 내게 합류하라고 계속 요구했다. 미카는 당시 얼굴 성형을 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글을 올려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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