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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하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사명 바꿔 새 출발

입력 2017-07-03 11:11  

SKC하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사명 바꿔 새 출발

"전기차·반도체 소재 등으로 사업 확대…5년 뒤 매출 1조 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이하 SKC하스)이 7월부터 'SKC[011790] 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고 SKC가 3일 밝혔다.

SKC하스는 SKC가 미국 종합화학업체 다우케미컬과 공동 운영해오던 국내 1위의 필름 가공업체다.

SKC는 최근 다우케미컬이 보유하던 SKC하스의 지분 51%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달 1일 자로 사명을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변경했다.

SKC는 "새 사명은 '고객 지향적이고,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서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SKC의 첨단 필름을 고도의 기술로 가공해 IT(정보기술)·디스플레이 관련 융·복합 제품, 전기자동차, 반도체용 가공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C가 필름을 개발하면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이를 첨단기술로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천안과 중국 쑤저우(蘇州) 공장에 5년간 1천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2천778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이었던 실적을 5년 뒤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천500억 원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구체적으로 보면 SKC와 기술협력을 통해 이미 개발해오던 퀀텀닷 TV의 핵심소재 QD(퀀텀닷) 필름, 더 얇고 저렴한 LCD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복합필름을 빠르게 상용화하기로 했다.

SKC와 함께 새로운 제품도 개발한다. 예컨대 SKC가 준비 중인 투명 PI(폴리이미드) 필름에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의 고경도 코팅 기술을 접목해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투명 PI 필름은 폴더블 스마트폰 등에서 유리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는 신소재다.

또 SK그룹이 주력하는 전기차·반도체, 배터리 소재용 가공소재 등 신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소재 쪽에 국한됐던 가공사업을 SKC가 가진 소재 기술과 연계해 유망 성장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며 "산업의 변화를 가져오는 선도자(First Mover)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비산방지필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6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광학용 OCA 필름, LCD·OLED 컬러필터 원재료 소재인 밀베이스 등이 주요 제품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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