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분 보전해줘야"

입력 2017-07-04 14:59  

소상공인연합회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분 보전해줘야"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이 인상된다면 정부가 근로자 임금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문재인 정부가 한계상황에 내몰려 있는 중소 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무작정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라는 것은 중소상공인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임금보전과 함께 업종·지역별로 최저임금을 달리하는 최저임금 차등제도를 시행하고 최저임금 문제에 있어 노사 간 자율적 합의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정부는 현재 시간당 6천470원 수준인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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