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넉 달 만에 1,150원선 돌파

입력 2017-07-04 15:43   수정 2017-07-04 15:47

원/달러 환율 넉 달 만에 1,150원선 돌파

북한 중대발표 예고에 밀리던 환율 재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북한이 특별 중대 보도를 발표한다고 예고하자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50.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7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5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10일(1,157.4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원 상승한 달러당 1,147.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직후 한때 달러 당 1,1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오면서 1,147.1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날 오후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특별중대보도를 발표한다고 예고하자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생기면서 1,150원 선을 뚫고 오르며 마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930여㎞를 날려 보냈다.

이어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7.82원을 기록,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9.06원)보다 1.24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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