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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산업 숨통…상반기 판매 4년 만에 첫 증가

입력 2017-07-05 00:18   수정 2017-07-05 00:33

브라질 자동차산업 숨통…상반기 판매 4년 만에 첫 증가

올해 판매량 2∼4% 증가 전망…"견고한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2013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101만9천4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2013년 이후 상반기 판매 실적이 증가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견고한 회복세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연맹은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컨설팅 업체들은 2% 정도로 낮춰 잡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2015년보다 20.2% 감소한 205만대에 그치면서 2006∼2007년 수준으로 위축됐다. 2006년과 2007년 판매량은 193만대와 246만대였다.

자동차 판매량은 2012년에 380만대로 정점을 찍고 나서 2013년 377만 대, 2014년 350만 대, 2015년 257만 대, 2016년 205만 대 등으로 감소세를 계속했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지난 10년 사이 신규 업체 진입과 사상 최악의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앞서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Fenabrave)가 공개한 2007년과 2017년 4월을 기준으로 한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 폴크스바겐, 포드 등이 형성해온 전통의 빅4 구도가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의 가세로 빅6로 바뀌었다.

2007년 시장점유율은 GM 21.3%, 피아트 25.9%, 폴크스바겐 23%로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70.2%에 달했다. 포드(10.5%)를 합치면 80.7%였다.

2017년 4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GM 17.7%, 피아트 13.2%, 폴크스바겐 12.7%, 포드 9.3% 등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0.8%에서 9.4%로 상승하면서 포드를 제치고 빅4 대열에 합류했고, 도요타는 3.1%에서 9%로 높아져 6위를 기록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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