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술로 해군 함정 생존성 높인다

입력 2017-07-05 16:17  

빅데이터 기술로 해군 함정 생존성 높인다

기계연-해군 군수사 '스마트 해군' 육성 MOU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5일 진해 해군 군수사령부에서 기계연 박천홍 원장, 군수사 이병권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생존성 향상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은 ▲ 함정 생존성과 손상통제 ▲ 함정 특수성능(소음, 진동, 충격 등) ▲ 함정 탑재장비 고장진단과 예측 ▲ 함정 탑재장비 신뢰성 등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하고 연구 정보와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함정 생존성은 함정이 어뢰 등의 공격에도 침몰되지 않고 오랜 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군수사의 함정 운용·정비 자료를 기계연의 기계시스템 예측 진단과 사고대응 기술과 접목하면 함정의 탑재장비와 무기체계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연은 2004년에 함정의 중요한 특수성능인 충격, 진동과 소음 성능을 보장하는 핵심 부품의 하나인 '탄성마운트'를 국산화해 연간 3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우리 해군의 신조·운용 함정에는 기계연이 개발한 탄성마운트가 쓰인다.

기계연은 연구 대상을 신조 함정에서 운용 중인 함정까지 확대, 현재 우리 해군 함정에서 사용 중인 외국산 함정손상통제관리 소프트웨어를 2020년까지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국방 분야에도 이에 맞는 대응이 요구된다"며 "스마트한 국방 기술을 개발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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