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31개 단체가 주최하는 제7회 부산반핵영화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고향을 빼앗긴 후쿠시마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빼앗긴 고향 후쿠시마'다.
폐막작은 원폭 2세의 피해를 알린 고 김형률 씨와 핵무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아리' 시리즈다.
조직위는 '온화한 일상', '클라우드', 어린이 상영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핵마피아', '체르노빌의 할머니들', '30㎞', '판도라' 등의 영화도 준비했다.
원전사고를 다룬 '온화한 일상', '클라우드', '체르노빌의 할머니들', '판도라'는 나라별 원전사고 발생시의 상황을 보여준다.
올해 처음으로 출품작 공모로 선정된 '30㎞'는 녹색연합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북 경주시를 원전사고로부터 지키려는 시민들의 활동을 담았다.
영화제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부산반핵영화제 카페(http://cafe.naver.com/bsnnff)를 참고하거나 부산참여연대(☎051-633-4067)로 하면 된다.
사할린 강제징용 무연고 희생자 위패 제작 성금 모금
(부산=연합뉴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사할린한인역사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록산원 농장 내 '일제 강점기 사할린 징용 희생자 추모관'에 안치할 강제징용 무연고 희생자의 위패 제작을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위패 8천기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모두 4천만원이다. 위패는 8월 말부터 두달간 제작된다.
성금을 보낼 전용 계좌번호는 '부산은행 1945-8150'이고 예금주는 '사단법인 사할인한인역사기념사업회'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성금을 보낸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동판에 새겨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은 사할린한인역사기념사업회 이메일(sahallin1945@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051-442-6320)으로 하면 된다.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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