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랜드마크' 최고층 아파트, 가격 높고 청약도 인기

입력 2017-07-06 10:00   수정 2017-07-06 15:48

'지역 랜드마크' 최고층 아파트, 가격 높고 청약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각 지역에 속속 들어선 최고층 수준의 아파트들이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집값 상승을 선도하고 있다.

6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최고 층수인 '청담자이'(최고 35층)의 올해 5월 평균 매매가는 3.3㎡당 5천379만원으로 청담동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3천538만원보다 1천841만원 더 높았다.

지방에서도 최고층 아파트의 '몸값'은 높다.

강원도 내 최고층 아파트인 춘천시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최고 38층)의 올해 5월 3.3㎡당 평균 매매가는 온의동 전체 아파트보다 396만원 더 높았다.

신규 분양에서도 최고층 아파트는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진주 최초 39층의 최고층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시티건설의 '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은 올해 4월 최고 13.1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또 같은 시기 금호건설이 선보인 지상 44층 규모의 경남 양산 최고 수준 높이의 '양산 금호리첸시아'도 최고 40.32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최고층 아파트는 뛰어난 조망권과 일조권을 갖춰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동일한 용적률이라도 층수가 높아지면 건폐율이 낮아져 단지 내 조경시설, 부대시설, 산책로 등이 넉넉하게 들어서기 때문에 단지 내 쾌적성이 높아진다.

넓은 동 간 거리로 사생활 보장과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올 하반기에도 각 지역에서 최고층 수준의 아파트가 속속 분양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온건설은 이달 중 전북 부안군에서 '부안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역 내 민간아파트 최대 규모인 동시에 지역 최고층인 25층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또 용산 국제빌딩 주변 4구역에는 지상 최고 43층 높이의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49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더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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