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U-18팀 감독, U-22 축구대표팀 사령탑 '임시 겸직'(종합)

입력 2017-07-06 14:24  

정정용 U-18팀 감독, U-22 축구대표팀 사령탑 '임시 겸직'(종합)

19∼23일 베트남 호찌민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참가

공오균, 최철우, 차상광 임시 코치도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정정용(48)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할 한국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U-18 대표팀을 맡고 있는 정정용 감독이 22세 이하 대표팀도 임시로 이끌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인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은 5일 목포축구센터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9일까지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축구협회가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에게 U-22 대표팀을 임시로 맡긴 건 정식 감독을 선임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술위 회의에서는 신태용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도 선임하고도 U-22 대표팀 감독은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이유로 선임을 미뤘다.

U-22 대표팀 감독은 AFC 챔피언십 예선뿐만 아니라 사실상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당시 기술위 회의 후 "이번 달 열리는 U-23 AFC 챔피언십 예선 사령탑은 협회 전임 지도자 중 한 명을 선발해 임시로 맡기고, 추후 기술위원회를 다시 열어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임시 사령탑 선임권을 위임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정정용 U-22 대표팀 임시 감독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다.

U-22 대표팀은 베트남, 마카오, 동티모르와 같은 조에 묶였다.

10개 조 1위는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조 2위 중 상위 5개 팀, 개최국 중국 등 총 16개 팀이 내년 1월 중국에서 본선을 펼친다.

U-22 대표팀은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고 15일 베트남으로 출국하기로 했다. 선수 명단은 7일 확정할 예정이다.

'구원 전문'인 정 감독은 지난해 11월에도 경질된 안익수 전 감독을 대신해 U-19 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아 2016 U-19 수원컨티넨탈컵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정 감독을 보좌할 U-22 대표팀 임시 코치엔 공오균, 최철우, 차상광(골키퍼) 코치가 선임됐다.

차상광 코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코치를 맡다가 U-22 대표팀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신태용 신임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새 골키퍼 코치로는 김해운 전 U-20 대표팀 코치가 유력해졌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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