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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지원센터만 50여곳

입력 2017-07-09 09:00  

부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지원센터만 50여곳

제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보육기업 893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시와 산하 단체는 물론 금융공기업까지 창업 지원에 나서면서 시내 지원센터만 50여곳에 이른다.

9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등에 따르면 부산지역에 있는 창업지원 기관 16곳에서 지원센터 46곳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 중인 기업은 총 893곳이다.


시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이 374개사로 가장 많다. 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에서도 200개 기업을 돕고 있다.

모바일앱센터, 재창업성공캠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크고 작은 규모의 창업지원센터가 시내 곳곳에 있다.

롯데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통분야에 특화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이 해운대 센텀지구에 창업성장지점을 개설하고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지원하는 17개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374개 기업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9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일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청 외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도 창업상담에서부터 금융지원 등 창업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금융을 조달할 때 법인과 함께 창업자 개인이 연대 보증을 서던 과거와 달리 개인 보증이 없어지는 추세여서 재기할 기회도 많아졌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이보다 더 좋았던 창업환경은 없었다.

부산시는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 밸리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내년 말 착공하는 해운대 제2센텀 부지 내에 15만㎡ 규모의 가칭 '부산·인도 연구개발 빌리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 연구개발 인력과 함께 인도의 정보기술(IT) 인력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현금융단지에는 3단계 개발에 맞춰 금융권과 함께 핀테크 중심의 문화복합형 기술창업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서부산과 북항재개발지역을 연계한 창업 인프라 확충계획도 수립 중이다.

창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제도와 행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보증 기관 관계자는 "현재 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업종이 세분돼 있지 않아 좋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지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더욱 다양한 업종의 창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나 규정을 고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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