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회복' KIA 임기영 복귀…"불펜 등판 가능"

'폐렴 회복' KIA 임기영 복귀…"불펜 등판 가능"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폐렴으로 휴식했던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임기영이 7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리고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원정경기를 치르기 전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임기영과 내야수 최정민을 등록하고, 내야수 안치홍과 투수 김종훈을 말소한다는 내용이다.

임기영은 올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1.82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KIA의 잠수함 에이스로 떠오르며 순항하다가 폐렴 진단을 받고 지난달 8일 엔트리에서 빠진 채 회복기를 가졌다.

지난 5일 퓨처스리그에서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구위를 점검한 임기영은 이날 불펜투수로 한 차례 더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늘 편한 상황이 생기면 짧게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정민은 지난 4월 SK 와이번스와 KIA의 4 대 4 트레이드로 KIA로 이적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안치홍은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올스타전(7월 15일)까지 충분히 쉬라고 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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