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지난 4월 미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산 원유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다.
10일 중국중앙(CC)TV 산하 인터넷방송사 CNTV에 따르면 중국은 올들어 5월까지 하루 10만배럴의 원유를 미국에서 수입했다.
이는 지난해 하루평균 수입량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중국 해관은 밝혔다.
중국은 특히 미국 마라라고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4월과 5월에는 하루평균 18만배럴 이상을 수입했다.
중국은 지난 2월 캐나다를 제치고 미국산 원유 최대 수입국이 됐다. 이 시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생산을 감산한 시기와 일치한다.
방송은 자체 원유생산 감소에 더해 원유 최대 수입처인 중동의 정세불안, 미국의 원유가 하락 등이 미국산 원유수입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은 중국의 미국산 원유수입이 지난해 1억5천만 달러에서 올해는 1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 4월 마라라고 정상회담이후 미국과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100일 계획'을 진행중이며 이 계획이 마무리되는대로 '1년 협상 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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