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9세는 32%가 여전히 일하고 있어…앞으로 더 늘어날 듯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세계적으로 원해서든 아니든 은퇴 연령이 점점 늦춰지는 추세인 가운데 미국에서 지난 2/4분기 65세 이상 노령자 중 파트 타임 이상 일하고 있는 사람이 19%에 이르러 1960년대 후반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최신 고용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베이비부머들은 전통적인 은퇴 연령인 65세 너머까지 일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65-69세는 32%가 여전히 일하고 있고, 70-74세도 19%가 일을 하고 있어 1994년의 11%에 비해 크게 많아졌다.
65세 미만자 가운데 일하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그 이상 노령층에선 일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블룸버그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24년이면 65-69세 인구 중 노동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사람이 3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령자들이 은퇴 연령을 늦추는 데는 이전 세대보다 건강하고 오래 살게 돼 자신이 해오던 일을 계속하고 싶거나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려 해서지만 노후 자금 부족으로 돈을 더 벌어야 이유도 있다.
그러나 보험회사 아혼이 실시한 국제 비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 오래 일하고 싶어도 실제론 건강상의 이유나 직장에서 노령자를 기피하는 현상 때문에 미국의 은퇴자 중 61%는 자신의 계획보다 더 일찍 은퇴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닷컴은 전했다.
뉴욕시립대 루스 밀크먼 사회학 교수는 "연령 차별은 불법적이지만, 실제론 고용주들이 노령 노동자들을 부담으로 인식한다"고 지적했다.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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