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건설업 호조, 서비스업은 부진 전망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이 3%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19일 2017년 하반기 부산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 경제성장률 2.4%에서 0.6%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부산은 올해 상반기 2.8%에 이어 하반기에는 3.2% 성장률을 기록해 하반기 경제여건이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전국 경제성장률인 2.8%와 비교하면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국의 경제성장률도 지난 4월과 7월 각각 0.1%포인트와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부산의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해 조선·해운업 불황으로 경제여건이 워낙 나빴던 데다 최근 들어 수출 증가와 소비심리 및 고용 개선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또 새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제조업 경기 개선과 건설업 호조 등 경기 상승 요인이 더해져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운송장비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철강, 정밀기계, 화학제품 등 업종에서 호황세를 이어가 업황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0.3%에서 4.7%로 급등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업종은 올해 북항 재개발사업, 아파트 신규분양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0%보다 소폭 확대된 3.3%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세계경기 회복과 새 정부 정책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조선 및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와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2.8%보다 다소 낮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운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영세 사업자가 많은 음식점 및 숙박업, 운송서비스업 등은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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