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포군단' SK 와이번스가 대승을 자축하는 홈런 5방을 인천 하늘에 높이 쏘아 올렸다.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최정, 이재원, 정의윤이 친 대포 5방으로만 9점을 뽑아 12-8로 이겼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난 데 반해 두산은 3연승을 마감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두산 선발 장원준이 대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2회 선두 한동민의 몸에 맞은 볼, 나주환의 좌전 안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장원준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3회 한 점을 더 뽑은 SK는 4회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달아나며 장원준의 백기를 받아냈다.
두산은 5회부터 좌완 이현호를 투입했으나 불붙은 SK 방망이를 막지 못했다.
5회 2사 후 홈런 1위 최정이 좌월 솔로 아치로 시즌 32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그러자 정의윤이 곧바로 중월 솔로포로 연속 타자 홈런을 이어갔다.
이재원이 7-1인 6회 바뀐 투수 김성배에게서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고, 이어진 9-1에서 정의윤이 연타석으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번 타자 정의윤이 4타점, 8번 타자 이재원이 5타점을 쓸어담고 승리를 쌍끌이했다.
SK 에이스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2승(4패)째를 거머쥐었다.
팀 홈런 1위 SK는 홈런 수를 159개로 늘렸다.
두산은 허약한 SK 불펜을 상대로 8회 3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9회에도 오재일의 3타점 좌중월 2루타 등으로 8-12로 추격했지만, 이닝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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