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트럼프 6개월…트윗 991회·주요법안 처리 0건

입력 2017-07-20 09:45   수정 2017-07-20 11:19

숫자로 보는 트럼프 6개월…트윗 991회·주요법안 처리 0건

트윗서 '가짜 뉴스' 82회 언급…기자회견은 단 1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기자회견 1회·지지자 집회 5회·법안 서명 42건·트윗 991회·골프장에서 40일….

2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6개월을 미 CNN 방송이 숫자로 정리했다.

숫자로 나오는 대표적 지표인 국정 지지율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6%였다. 이는 "지난 70년간 취임 6개월 차 대통령 지지율로는 최저"라고 ABC뉴스는 설명했다.


대선 후보 시절 정기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취임하고서는 지금까지 기자회견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 첫해 기자회견 횟수를 보면 버락 오바마 11회, 조지 W. 부시 5회, 빌 클린턴 12회로 트럼프보다는 자주 기자회견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대선에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 테네시,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아이오와 5개 주에서 선거 유세를 방불케 하는 지지자 집회를 열었다.


트위터를 통한 의견 표명도 대선 기간처럼 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부터 지금까지 그의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에 올린 트윗은 모두 991건이다.

트윗에 자주 언급한 단어는 '가짜 뉴스' 82회, '일자리' 46회,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45회, '버락 오바마' 36회, '힐러리 클린턴' 22회 등이다.

그는 취임 후 법안 42건에 서명했으나 인프라, 세제개혁, 오바마케어 폐기와 대체 등에 관한 주요 법안 입법은 0건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6개월간 주말 26회 가운데 21회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등 본인 소유 별장에서 지냈으며, 골프장에서는 총 40일을 보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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