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바닷바람 맞고 자란 '해변 포도' 출하 시작

입력 2017-07-24 10:25  

완도 바닷바람 맞고 자란 '해변 포도' 출하 시작



(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청정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전남 완도 '해변 포도'가 제철을 만났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변 포도는 지난 21일 처음 출하돼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해풍, 해무를 맞고 자란 해변 포도의 당도는 15.2브릭스로 다른 지역 포도(14.8브릭스)보다 높다고 완도군은 전했다.

기능성 물질 안토시아닌도 평균 1.30㎎으로 일반 포도(1.13㎎)보다 높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있었다.

완도 해변 포도는 시설재배의 경우 7월 20일 전후 수확을 시작하고, 노지 재배는 8월 20일 이후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군외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은 물론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도 현장에서 구매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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