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서영(23·경북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6위의 역영을 펼쳤다.
김서영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0에 레이스를 마쳐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5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김서영은 전날 준결승에서 2분09초8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김서영에 앞서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접영 100m의 안세현(SK텔레콤)을 포함해 다섯 명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혼영에서 결승 진출을 이룬 한국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김서영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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