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교육재단 설립 이종환 명예회장 여성 폭행혐의 입건

입력 2017-07-27 11:56  

관정교육재단 설립 이종환 명예회장 여성 폭행혐의 입건

이 회장 측 "오히려 감금·폭행 등 피해…맞고소"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국내 최대규모 장학재단인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한 이종환(93)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이 명예회장에 대해 폭행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4월 30일 오후 제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업상 알고 지내던 중소기업 대표 A(52·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폭행과 명예훼손, 협박 등으로 이 명예회장을 고소했다.

관정 교육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명예회장이 A씨를 피해가려고 하는데 옷을 붙잡고 못 가게 해 승강이를 벌이긴 했으나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다"며 "A씨를 폭행, 무고, 감금, 강요, 공갈 미수 혐의로 이 명예회장이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2012년 11월 자신의 생가 복원 기념식에서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기금을 8천억원 규모에서 3년 안에 1조원으로 늘려 동양 최대 장학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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