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때 많이 쓰는 앱은 트립어드바이저·스카이스캐너"

입력 2017-07-28 07:00  

"해외여행때 많이 쓰는 앱은 트립어드바이저·스카이스캐너"

NHN애드 분석…공유숙박·여행경비 관리 앱도 설치 많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쓰는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은 호텔 예약 서비스인 '트립어드바이저'와 저가 항공권 검색 앱인 '스카이스캐너'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 업체인 NHN애드는 해외여행 성수기인 이번 달 셋째 주(10∼16일) 국내 스마트폰 앱 사용 행태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국내 누적 설치자가 144만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달 셋째 주에 이 앱을 새로 설치한 사람은 17만9천여명이다.

미국계 서비스인 트립어드바이저는 호텔과 음식점에 관한 방대한 여행객 후기가 최대 장점이다. 이 앱은 특히 40대(26%)와 50대(21%)의 설치율이 높았다. 호텔에 대한 수요가 많은 중장년 여행객이 많이 쓴다는 얘기다.

스카이스캐너의 누적 설치자는 127만여명이고 7월 셋째 주 신규 설치자는 5만7천여명으로 추산됐다. 이 앱은 항공권 가격비교 검색이 익숙한 20대(38%)와 30대(33%) 사이에서 특히 설치율이 높았다.

유명 숙박공유앱인 '에어비앤비'도 누적 설치자가 68만5천여명으로 인기가 좋았다. 7월 셋째 주에 이 앱을 새로 내려받은 이들은 4만1천여명에 달했다.

여행 경비 가계부 앱인 '트라비포켓'도 누적 설치자 5만4천여명, 신규 설치 2천여명으로 여행 관련 앱 중 반응이 좋았다고 NHN애드는 전했다.

트라비포켓은 여성 설치 비율이 70%에 달해 남녀 설치율이 엇비슷했던 트립어드바이저 등 다른 3개 앱과 대조를 이뤘다.

스마트폰으로 여행경비를 꼼꼼히 기록·관리하는 수요는 여성이 훨씬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NHN애드 관계자는 "숙소·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여행 일정 관리, 환율 계산 등 다채로운 여행 앱이 쏟아지면서 스마트폰으로 해외여행 준비를 하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어떤 앱을 쓰느냐에 따라 여행 경험이 달라지는 시대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천만∼2천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사용자 빅데이터(대용량 전산자료)를 토대로 앱 설치자를 통계 추정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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