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간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확대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빚어지는 가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찾아 1대 1로 안전하게 아이를 돌봐주는 것은 물론 놀이 활동, 급·간식, 보육시설 등·하원,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원사업 대상 가정에 연 480시간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를 지난 26일부터는 600시간까지 늘렸다.
정부 추경예산 확보에 따른 조치로 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다.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취업 한부모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다.
서비스 이용료는 기본 1시간당 6천500원으로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최대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동주민센터나 아이돌봄서비스 사업단(☎ 1577-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정부가 연간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을 모두 사용한 가정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48시간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황인숙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양육부담을 덜게 되는 것은 물론 자녀의 안전과 건강한 양육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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