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추가인하 할것"…연말 7%대 전망

입력 2017-08-02 01:36   수정 2017-08-02 01:43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추가인하 할것"…연말 7%대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Selic)를 비교적 큰 폭으로 인하하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1일(현지시간) 공개한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록을 통해 경제활동, 국가위험도,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지만, 현재의 기준금리 인하 리듬을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26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25%에서 9.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 9.25%는 2013년 8월(9.0%)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한 자릿수 기준금리는 4년 만에 처음이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14.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0.75%포인트씩, 4월·5월·6월에는 1%포인트씩 인하했다.









기대 이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물가상승률이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이 되고 있다.

올해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월 0.38%, 2월 0.33%, 3월 0.25%, 4월 0.14%, 5월 0.31%, 6월 -0.23%였다.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1.18%, 6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상승률은 3.0%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1.5%의 허용 한도를 두었다. 물가상승률이 6%를 넘지 않으면 억제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올해 말 7%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7.75∼8.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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