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2일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1일 40만1천8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493만7천329명으로 개봉 8일째인 이날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은 개봉 5일째 500만 명을 돌파했고,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1천761만명)은 개봉 6일째 5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 2천27개에 달했던 '군함도'의 스크린 수는 지난 1일 기준 1천847개로 다소 줄면서 33.6%의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고, 한때 55.8%에 달했던 상영점유율도 50.5%로 다소 하락했다.
좌석점유율 역시 23.3%로 하락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슈퍼배드3'(40.0%)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날 개봉하는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오전 9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44.4%를 기록하며 '군함도'(15.6%)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어 '군함도'가 독주했던 극장가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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