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25)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S로마(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연패를 당한 채 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토트넘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로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한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의 선봉에 선 케인이 포문을 열며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골 지역으로 쇄도하며 뛰어올라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델레 알리가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에릭센이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팔을 다쳐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다른 선수와의 접촉이 없는 강도 약한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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