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2,400선 회복

입력 2017-08-07 09:33   수정 2017-08-07 09:35

코스피 이틀째 상승…2,4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7일 2거래일째 올라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0.32%) 오른 2,403.0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30%) 오른 2,402.57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다시 2,390대로 밀렸다가 기관이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2,400선을 재차 탈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개인도 7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1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앞서 지난 4일(미국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0% 올라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지난주 단기 급락분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정학적 위험 부각과 정부의 세법개정안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진 상황이어서 시장 방향성을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의 움직임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0.27%)와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1.09%)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SK(4.09%)는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자체사업 실적 호조 기대감에 4%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SK텔레콤[017670](1.81%), LG화학[051910](1.61%), 현대차[005380](0.67%) 등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신한지주[055550](-0.74%), NAVER[035420](-0.64%), POSCO[005490](-0.45%), 삼성생명[032830](-0.4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화학(0.98%), 통신(0.75%), 의약품(0.58%), 증권(0.47%), 서비스업(0.45%), 제조업(0.36%) 등이 오름세를 탔다.

이에 비해 전기가스(-0.48%), 비금속광물(-0.37%), 섬유·의복(-0.21%)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47%) 오른 644.62를 가리켰다.

2거래일간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8포인트(0.28%) 오른 643.36으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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