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여름 바다' 통영한산대첩축제 11일 개막

'이순신의 여름 바다' 통영한산대첩축제 11일 개막

공중 한산해전·왜군 좀비와 싸워라·한산대첩 재연 등 다양

(통영=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통영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제56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 선양하려고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순신의 여름 바다'란 주제로 공중한산해전, 이순신장군 행렬과 군점, 왜군 좀비와 싸워라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통영 강구안 깜깜한 밤하늘에 화염과 불꽃의 속도감과 폭발을 이용해 한산해전을 표현한 불꽃극 공중 한산해전은 다이나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옥선 돛대에 한산해전 관련 영상도 상영된다.

이순신학교에선 매일 한산대첩 광장 일원에서 조선시대 병영 체험 행사로 거북선과 판옥선(조선 수군의 전투선) 만들기, 장군 탈 만들기, 해군과 해병대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더위를 식힐 물총 놀이인 '왜군 좀비와 싸워라', 이순신 장군 행렬과 군점, 이순신 장군 전통무예 시연, 한산대첩 재연, 거북선 출정식 등 행사는 축제의 백미다.

한산대첩 출정식, '나도 이순신' 선발대회, 이순신과 한산대첩 아동그림대회, 해병대 통영 상륙작전기념식, 통영오광대 공연, 통영 밤바다 음악회 공연 등도 열린다.

통영문화원에서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그림 자료전', 통제영 12공방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나전칠기 전시회가 통영시립박물관 전시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선 열기구 타고 통영 탐험, 이순신 체험, 거북선 보트 놀이, 이순신의 여름 바다 요트 보트 승선 및 통영 야경 투어가 이어지고 해양경찰 1005함 함정도 공개된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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