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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대준비위원장에 김관영 임명

입력 2017-08-09 10:48   수정 2017-08-09 10:52

국민의당, 전대준비위원장에 김관영 임명

당대표 선거 기탁금 7천만원·최고위원 3천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은 9일 황주홍 의원이 사퇴한 8·27 전당대회준비위원장 자리에 김관영 의원을 임명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이 전준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황 의원을 비롯해 장정숙·김용필 전준위원, 김경진·배준현 선관위원 등 총 5명이 선거 관련 직책에서 사퇴했다.

국민의당은 전준위원으로 이건태 기획조정위원장, 선관위원에 심종기 사무부총장 및 이현웅 조직위원장을 각각 새로 임명했다.

전대 청년위원장 출마로 공석이 된 배준현 비대위원 자리에는 이태규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경선 기탁금을 당대표 7천만 원, 최고위원 3천만 원, 여성위원장 1천만 원, 청년위원장 300만 원으로 결정했다.

선거인명부는 지난 7월 28일 자정 기준 당원 총 24만1천287명으로 확정했다.

김 대변인은 "10∼11일 후보에 등록하면 자격심사를 거쳐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며 "자격심사는 선관위 공명선거분과에서 세칙을 만들고, 후보 기탁금은 당에 귀속되지만, 자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오면 반환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후보등록 후인 14일 공명선거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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