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규직 일자리 4개월 연속 증가…"실업 공포 극복"

입력 2017-08-10 05:02   수정 2017-08-10 05:15

브라질 정규직 일자리 4개월 연속 증가…"실업 공포 극복"

2분기 실업률 2014년 말 이후 첫 하락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정규직 일자리가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정규직 일자리는 지난 4월 5만9천800개, 5월 3만4천200개, 6월 9천800개에 이어 7월에는 3만5천9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월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2013년 7월의 4만1천400개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올해 1∼7월 누적으로는 10만3천258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늘었다.

7월 현재 전체 정규직 고용 인력은 3천840만 명이다. 지난해 7월의 3천900만 명과 비교하면 60만 명 줄었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4개월 연속으로 정규직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실업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실업률은 13%를 기록해 1분기(13.7%)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분기별 실업률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4년 말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11.3%와 비교하면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분기를 기준으로 실업자 수는 1천350만 명으로 파악됐다. 1분기의 1천420만 명과 비교하면 70만 명(-4.9%) 줄었으나 지난해 2분기(1천160만 명)와 비교하면 실업자 수는 190만 명(16.4%) 늘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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