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0일 코스맥스[192820]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2천32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21.2% 감소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한국 법인의 비용 증가 요인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인한 외형 성장 둔화 가능성이 반영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환율 흐름 호전으로 순이익은 예상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은 하반기에도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코스맥스 주가가 하락해 적정주가와 괴리율이 벌어진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조정한다"며 "중국 법인의 고성장세와 미국과 동남아 등 신규 해외 시장의 모멘텀은 성장주 프리미엄을 정당화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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