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삼성 QLED-TV 스탠드 공모전 최종후보작 공개

"상상초월" 삼성 QLED-TV 스탠드 공모전 최종후보작 공개

83개국 1천200여명 응모…내달초 베를린 IFA에서 특별 전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QLED-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우승을 다툴 후보작들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의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최종 수상 후보작 1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V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TV 액세서리 공모전에는 83개국에서 무려 1천200여 명이 참가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최종 후보작 리스트에는 화분을 겸한 등나무 바구니 스탠드, 평형추와 도르래를 달아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서핑보드 거치 겸용 스탠드 등 기존 TV 스탠드의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상위 5개 작품은 실제 TV 스탠드로 제작돼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2017 IFA'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 시상식은 IFA에서 열릴 예정이며, 1등부터 15등까지는 총 3만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선언하며 투명 광케이블과 360도 디자인 등으로 TV 설치 공간의 제약을 없앴으며, 사용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스탠드를 선보이며 TV 액세서리 디자인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TV 액세서리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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