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대박'…넷마블, 상반기 매출 1조원 넘어(종합)

입력 2017-08-11 16:16  

'리니지2 레볼루션 대박'…넷마블, 상반기 매출 1조원 넘어(종합)

2분기 영업익 1천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채새롬 기자 = 국내 모바일 게임 1위 업체인 넷마블게임즈[251270]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9.66% 증가한 1천51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천401억원으로 53.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81억원으로 140.49%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47.5%, 매출액은 21.4%, 당기순익은 46.5% 감소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작년 12월 출시 직후 첫 한 달 매출이 2천억원을 넘기며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다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이 6월 출시된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 1위 자리를 넘겨줬다.

그러나 상반기만 보면 지난해 매출(1조5천억원)의 82%에 해당하는 1조2천27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다수 국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 매출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해외매출액은 2천791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5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6월 대만, 홍콩 등 11개국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와 더불어 지난 2월 말 넷마블이 인수한 북미 개발사 카밤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이다.

넷마블은 이달 23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사전등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인다.

또 하반기 신작 '테라M', '세븐나이츠MMO(가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분기 실적은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출시 초기보다 둔화하면서 전 분기보다 좋지 못했지만, 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카밤과 잼시티의 주요 게임들이 선전하면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에는 빅마켓인 일본 시장에서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회사 전체 실적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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