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립오페라단 대표작품 '라트라비아타'를 다음 달 15∼16일 아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베르디 작곡의 '라트라비아타'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신선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받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병욱이 지휘를 맡고 연출가 최이순이 재연출을 맡는다.

드라마틱한 연기와 고난도의 음악성을 선보이며 극을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비올레타 역은 손지혜가, 알프레도 역은 테너 김동원이 각각 맡는다.

배타적이고 냉정한 아버지 제르몽 역은 바리톤 강기우가 열연하며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황혜재, 테너 민경환, 바리톤 한진만, 김종표, 베이스 이준석 등이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나 전화(☎1577-7766)로 문의하면 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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