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 의원 8명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을 반대하며,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체 10명의 군의원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가에너지위원회 등 에너지 정책을 결정할 기구와 제도가 있음에도 공론화위원회나 시민참여단이라는 새 기구를 도입한 것"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에너지 정책 전환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에너지 정책 방향 결정에 있어 주민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라"며 "탈원전 문제는 국가의 미래 에너지 정책을 다루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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