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거리 1만1천㎞ 美타격가능 SLBM '쥐랑-3' 조만간 시험발사

입력 2017-08-21 14:28  

中, 사거리 1만1천㎞ 美타격가능 SLBM '쥐랑-3' 조만간 시험발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이 조만간 미국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사정거리 1만1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巨浪)- 3'를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참고소식망과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은 러시아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이 조만간 '쥐랑-2'의 개량형인 쥐랑-3의 발사시험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쥐랑-3는 미군 해외 기지와 동맹국을 타격할 수 있는 쥐랑-2(사거리가 7천400∼8천㎞)보다 사거리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남중국해에서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쥐랑-3가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중국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東風)-41'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중국이 2012년 발사에 성공한 2세대 SLBM인 쥐랑-2도 둥펑-31을 개량해 개발했다.

참고소식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쥐랑-3의 발사 시험을 위해 세계 최대 재래식 잠수함인 '032형급' 잠수함이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개조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032형급' 잠수함에는 기존에 설치된 것보다 더 크고, 긴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발사대가 확인돼 '쥐랑-3' 발사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참고소식망은 설명했다.

봉황망은 아직 중국 당국은 쥐랑-3의 존재에 관해서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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